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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7 [더프리뷰] TIMF앙상블 '바리에테' - "기묘한 장면 속의 익숙한 감각"
관리자
조회수 : 21   |   2026-06-08

 

-안무가 김설진과 지휘자 정한결 한 무대에
TIMF 앙상블 '바리에테' (제공=
TIMF 앙상블 '바리에테' (제공=TIMF앙상블)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TIMF 앙상블의 2026년 기획 시리즈 ‘SPICE’ 두 번째 무대 <바리에테>가 오는 6월 16일(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잡다하고 경계 없는’ 예술을 탐구하면서 클래식 공연의 권위를 해체, 관객 각자의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낯익은 감각을 일깨운다. 정교한 긴장감과 의도된 어설픔이 공존하는 가운데 음악과 신체의 경계를 허물며 동시대 예술의 융합적 흐름을 조명하는 특별한 무대다. 음악은 단순한 청각적 경험을 넘어 새로운 ‘볼거리’로 확장되는 순간을 선사한다.

무대의 중심에는 현대음악극의 선구자 마우리치오 카겔(1931-2008)의 대표작 <바리에테>가 자리한다. 이 작품은 돌연한 움직임과 어긋난 상황, 낯선 퍼포먼스를 통해 ‘공연’이라는 형식 자체에 질문을 던진다. 전문성과 비전문성, 진지함과 우스꽝스러움, 음악과 비음악 사이의 긴장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낯설면서도 익숙한 매혹적 풍경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세계 현대음악계가 주목하는 두 한국 작곡가의 작품이 더해진다. 전예은의 <별의 노래가 연주된다>는 미술 기법 ‘콜라주’에 착안해 별의 다양한 이미지를 현대음악 어법으로 풀어낸다. 이어 서주리의 <롱도, 판타지아 그리고 오스티나토>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감각의 변주를 통해 서로 다른 시대와 감각이 교차하는 무대를 완성한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예술가들이 함께한다. 독일 국제 지휘자 콩쿠르 3위 및 청중상을 수상한 지휘자 정한결(인천시립교향악단 수석부지휘자)이 지휘를 맡고, 벨기에 피핑 톰(Peeping Tom) 출신이자 크리에이티브 그룹 무버(Mover)의 예술감독인 김설진이 안무와 퍼포먼스를 담당한다. 두 예술가는 TIMF 앙상블과 첫 협업을 통해 전위적 음악과 독창적 신체 언어가 결합된 새로운 차원의 시청각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무가 김설진(사진제공=)
안무가 김설진 (사진제공=TIMF 앙상블)

TIMF 앙상블은 2001년 통영국제음악제(TIMF)의 홍보대사 역할로 창단된 이후 한국 현대음악의 지평을 확장해온 연주단체다. 다름슈타트 음악제, 베네치나 비엔날레, 바르샤바 가을축제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약해왔으며, 최근에도 장르 간 융합을 통한 실험적 무대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입장권 예매는 놀티켓과 예술의전당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TIMF 앙상블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링크: http://www.thepreview.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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